메르세데스-벤츠와 스타벅스, 북미 5번 고속도로 따라 전기차 충전 협력...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그린 드라이브`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고출력 충전 사업부와 스타벅스가 전국 100개 이상의 스타벅스 매장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캐나다에서 멕시코를 잇는 주요 이동 경로인 5번 고속도로(I-5)를 따라 스타벅스 매장에 400kW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도심 지역과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그리고 기타 주요 이동 경로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운전자들의 전기차 충전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고출력 충전 사업부의 앤드류 코넬리아 대표는 "우리는 함께 전기차 소유의 이 측면에 의도적인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불어넣어 운전자들이 진정으로 충전을 즐기게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고출력 충전 사업부는 100% 청정 에너지로 구동되는 공용 충전 네트워크를 통해 2039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자동차 제조사의 목표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1,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마이클 코보리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메르세데스와의 파트너십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확대하는 다음 단계로, 고객들이 스타벅스를 즐기면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고출력 충전 사업부는 2023년 11월 첫 충전소를 개설했으며, 이는 최고급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10억 달러 투자의 일환이다.

이후 텍사스, 앨라배마, 조지아,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켄터키 등으로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했다.

향후 12-18개월 내에 미국 전체 주의 절반 가까이 네트워크가 확장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충전 경험의 질과 소비자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0.31% 상승한 75.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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