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미국 주요 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2.77% 하락한 17,996.92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4% 하락한 5,588.27을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 상승해 41,198.08로 마감했다.
다음은 이날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주요 종목들이다:
엔비디아(NASDAQ:NVDA) 엔비디아 주가는 6.64% 하락한 117.97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21.85달러, 최저가는 116.72달러를 기록했다. 이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 강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의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TSMC(NYSE:TSM) TSMC 주가는 7.98% 하락한 171.20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최고가는 176.58달러, 최저가는 170.51달러였다. 이번 하락은 트럼프가 대만은 미국의 방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ASML(NASDAQ:ASML) ASML 주가는 12.74% 하락한 932.06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979.99달러, 최저가는 928.7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중국 매출 호조와 신규 주문 급증에 힘입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회했다.
넷플릭스(NASDAQ:NFLX) 넷플릭스 주가는 1.35% 하락한 647.46달러로 마감됐다. 장중 최고가는 650.45달러, 최저가는 639.47달러였다. 이 회사는 목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테슬라(NASDAQ:TSLA) 테슬라 주가는 3.14% 하락한 248.5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258.47달러, 최저가는 246.18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이 전기차 제조업체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