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너구리들의 침입 시도로 예상치 못한 도전에 직면

테슬라(Tesla Inc.)(NASDAQ:TSLA)의 사이버트럭이 '어느 행성에서도 사용 가능한 차량'이라는 마케팅 슬로건과 달리 또 다른 예상치 못한 도전에 직면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미네소타주의 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소유주가 캠핑 여행 중 차량의 화물칸 덮개, 일명 '볼트'에 진흙 묻은 너구리 발자국이 가득한 것을 발견했다. 너구리들, 혹은 단 한 마리의 특별히 집요한 너구리가 밤새 볼트에 침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피해 사진은 포럼 회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 사용자는 볼트의 너구리 방지 기능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언급하며 트림 부품 교체 비용이 너무 비싸지 않기를 바랐다. 다른 사용자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다른 트럭들은 이렇게 거친 외관을 갖지 않아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사이버트럭을 미래의 모습이라고 자주 표현해왔지만, 지난해 11월 인도 행사 이후 차량의 기계적 결함과 이상한 사건들로 인해 비판을 받아왔다.

왜 중요한가: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공개 이후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여러 차례 지연 끝에 마침내 도로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논란은 여전했다. 트럭의 디자인은 의견을 양분시켰는데, 혁신적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지만 흉측하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었다.

더욱이 사이버트럭은 그 크기와 실용성 면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한 구매자가 주차 공간에 비해 트럭이 너무 커서 후회했다는 사건이 있었는데, 테슬라는 이를 다시 매입하기를 거부했다.

사이버트럭의 가격 책정 또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처음에는 기본 모델 가격이 39,900달러로 약속되었지만, 가격이 크게 올랐다. 현재 시작 가격은 60,990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53% 증가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이버트럭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 테슬라는 머스크의 이전 예측과 달리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인도 일정을 2024년 말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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