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고가 및 불편함에 주저하는 소비자에 EV 투자 축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EV) 미래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 높은 가격과 잦은 충전 필요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EV 구매를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다.포드자동차는 18일 캐나다 공장에서 당초 계획했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신 대형 가솔린 픽업트럭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17일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EV 생산 목표를 5만 대 줄여 20만~25만 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EV 시장을 개척한 선두주자 테슬라조차 배터리 전기차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테슬라는 멕시코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했고, 4월 예정됐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인도 신규 공장 논의 회동도 취소했다.GM과 포드는 2020년대 중반까지 연간 100만대 이상의 EV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메리 바라 GM CEO는 이번 주 EV 판매 둔화로 인해 해당 생산능력 달성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18일 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