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크로거 등 4개사 내부자 매도 포착

월요일 나스닥 100 지수가 약 300포인트 상승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목할 만한 내부자 거래에 관심을 보였다.

내부자들의 주식 매도는 사전에 계획된 매도일 수도 있고, 회사의 전망에 대한 우려나 주가가 과대평가됐다고 보는 시각을 반영할 수도 있다. 내부자 매도만으로 투자나 거래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되며, 매도 결정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최근 주목할 만한 내부자 매도 몇 건을 살펴본 것이다.

베스트바이(Best Buy)

- 거래 내용: 베스트바이(NYSE:BBY)의 리처드 M. 슐츠(Richard M Schulze)가 총 1,600,000주를 평균 주당 88.39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1억 4,140만 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7월 1일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스(Truist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스콧 치카렐리(Scot Ciccarelli)는 베스트바이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86달러로 설정했다.

- 베스트바이 소개: 2023년 연결 매출 435억 달러를 기록한 베스트바이는 미국 최대의 순수 가전제품 소매업체다. 북미 시장에서 약 8.3%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사 계산과 CTA, 유로모니터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역 오프라인 매출의 3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할리버턴(Halliburton)

- 거래 내용: 할리버턴(NYSE:HAL)의 EVP, 서기 겸 CLO인 밴 H. 벡위스(Van H. Beckwith)가 총 10,000주를 평균 주당 36.75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367,500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7월 19일 할리버턴은 예상을 하회하는 2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 할리버턴 소개: 할리버턴은 세계 3대 유전 서비스 기업 중 하나로, 완결유체, 와이어라인 서비스, 시멘팅 등 다수의 사업 부문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크로거(Kroger)

- 거래 내용: 크로거(NYSE:KR)의 부사장 겸 컨트롤러인 브라이언 W. 니콜스(Brian W Nichols)가 총 2,000주를 평균 주당 54.53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109,060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7월 22일 아거스 리서치(Argus Research)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그라자(Chris Graja)는 크로거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0달러에서 7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크로거 소개: 크로거는 미국 최대 식료품 소매업체 중 하나로, 20개 이상의 슈퍼마켓 브랜드를 통해 2,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PNC 파이낸셜(PNC Financial)

- 거래 내용: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NYSE:PNC)의 CEO 윌리엄 S. 뎀책(William S Demchak)이 총 1,242주를 평균 주당 176.67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219,424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7월 16일 이 은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54억 1,10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나, 이는 54억 1,200만 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 PNC 파이낸셜 소개: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은 미국 전역에서 소매 금융, 기업 및 기관 금융, 자산 관리, 주택담보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 서비스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