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Corp, 이하 GD)(NYSE:GD)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나타난 현상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19억 7,6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14억 3,8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3.26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3.29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1억 5,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9.7%를 기록했다.
피비 노바코비치(Phebe N. Novakovi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반적으로 강력한 분기 실적을 거뒀으며, 이는 모든 주요 지표에서 전년 대비 견고한 성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사업부들은 계속해서 프로그램, 비용, 일정에 대한 엄격한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 항공우주 부문에서는 G700 인도 속도를 계속 높이고 있으며, 방위사업 부문도 위협 환경에 대응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항공우주 부문이 29억 4,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 해양시스템 부문이 34억 5,000만 달러(12.9% 증가), 전투시스템 부문이 22억 9,000만 달러(18.9% 증가), 기술 부문이 32억 9,500만 달러(2.5% 증가)를 기록했다.
GD의 2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은 8억 1,400만 달러로, 순이익의 90%에 해당한다.
분기 중 회사는 3억 8,9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2억 100만 달러를 자본 지출에 투자했으며, 3,4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분기 말 현금 보유액은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전사 수주잔고 대비 매출 비율(book-to-bill ratio)은 0.8대 1이었다. 전사 수주잔액은 913억 달러였으며, 잠재적 계약 가치는 385억 달러로 추정된다. 총 추정 계약 가치는 1,298억 달러에 달했다.
항공우주 부문의 2분기 수주액은 27억 달러를 기록해 수주잔액이 200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로 늘어났다. 방위사업 부문의 수주액은 7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전투시스템 부문이 강세를 보여 수주잔고 대비 매출 비율이 1.5대 1을 기록했다.
전망: 제네럴 다이내믹스의 CEO는 2024년 총매출이 2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익률은 기존 전망 대비 30bp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GD 주식은 수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5.69% 하락한 277.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