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개선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매주 새로운 전기차가 출시되는 듯한 느낌이다.
페라리는 첫 전기차 출시로 전기차 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토카(Autocar)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CEO는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오토카는 페라리의 첫 순수 전기차가 내년 말 공개되고 2026년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자동차(Ford Motor, NYSE:F)는 또 다른 상징적인 모델명을 부활시켜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카프리(Capri)는 포드 익스플로러(Ford Explorer)와 부품을 공유하는 전기 쿠페형 SUV가 될 것이다. 하지만 포드 익스플로러와 비교하면 카프리는 훨씬 더 스포티하면서도 기존의 카프리보다는 더 근육질적인 디자인이 될 전망이다. 포드가 상징적인 모델명을 전기차 시대에 맞춰 부활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포드는 이미 베스트셀러인 F-150의 이미지를 라이트닝(Lightning)에 접목시키려 했다. 내년에는 완전 전기차인 푸마(Puma)를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카프리로 포드는 폭스바겐의 ID.5에 대응하는 모델을 만들어냈다.
스즈키도 내년 첫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즈키는 이 작고 투박한 SUV가 최대 310마일(약 499km)의 주행 거리를 가질 것이라고만 밝혔다. 전기차 출시에 앞서 스즈키는 내연기관 라인업을 정리하고 있다. eVX와 함께 스즈키는 공식적으로 전기차 시대에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전기 픽업트럭은 내연기관 counterpart에 비해 단순히 전기로 구동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전기차 시대와 함께 새로운 청정에너지 액세서리 세트가 등장한다. 예를 들어, 워크스포트(Worksport, NASDAQ:WKSP)는 이번 여름 세계 최초의 태양광 구동 토노 커버를 출시할 예정이다. 워크스포트는 SOLIS 토노 커버 외에도 휴대용 배터리 시스템인 COR을 개발 중이다. 이 청정에너지 듀오로 워크스포트는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이동 중 off-grid 전력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SOLIS의 알파 버전 출시는 이번 여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선도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려는 이 혁신적인 기업의 시작일 뿐이다. 워크스포트는 8월 13일 오후 4시 30분(ET)에 2분기 실적 발표 라이브 콜을 예정하고 있으며, 여기서 중요한 발전과 주요 이정표로 가득 찬 역동적인 분기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출시될 새로운 모델들이 많이 있어,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조만간 속도를 늦출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