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가 하락세... GE헬스케어와 협력·NBA 중계권 확보에도 불구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NASDAQ: AMZN) 주가가 목요일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이 GE헬스케어와 전략적 협력을 발표하고 미국프로농구(NBA)로부터 향후 10년간 NBA 경기 중계권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다.

GE헬스케어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의료진들의 진단과 환자 치료 개선을 돕기 위한 기반 모델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GE헬스케어는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기반 모델을 구축하고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의료 운영을 효율화하고 진단 및 스크리닝 정확도를 높이며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접근성 장벽을 낮추며 공평한 의료 서비스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GE헬스케어의 피터 아르두이니(Peter Arduini) 사장 겸 CEO는 "AWS와의 새로운 협력을 통해 우리는 혁신의 유산을 바탕으로 AI의 힘을 활용해 임상 워크플로우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재정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 기술 창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일 시장 마감 후 NBA는 디즈니와의 파트너십 갱신과 함께 NBCUniversal 및 아마존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26 시즌부터 ABC/ESPN, NBC/Peacock, 프라임 비디오가 NBA 경기를 중계하게 된다. 이 계약은 2035-36 시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NBA의 애덤 실버(Adam Silver) 커미셔너는 "이러한 파트너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우리의 콘텐츠를 배포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팬 경험을 혁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새 계약에 따라 아마존은 매 시즌 66개의 NBA 정규 시즌 경기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는 또한 6개의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경기를 모두 중계하고 매년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의 약 3분의 1을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NBA는 또한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가 NBA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 NBA 리그 패스의 제3자 글로벌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목요일 아마존 주식의 일부 매도세는 전반적인 시장 약세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지수가 시장 지수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행 시점 기준 아마존 주가는 0.43% 하락한 180.0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