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 Inc, NASDAQ:AAPL)이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 불리는 새로운 AI 기능의 출시를 9월에서 10월로 연기했다. 이는 당초 iOS 18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의 안정성과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 첨단 기능은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이폰15 프로와 M1 칩 탑재 맥 컴퓨터 등 최신 기기에서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에는 향상된 시리 기능, 개선된 알림 관리, 아이폰 화면을 맥 기기에 미러링하는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술 향상을 넘어 최근 판매가 둔화된 애플 기기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기도 하다. 출시 지연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iOS와 iPadOS 18.1의 베타 버전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이 기능들의 조기 접근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있어, 기능 출시 시 더 원활한 통합과 기능성을 보장할 수 있다.
애플의 재무 상황을 살펴보면, 주식 시장에서 등락을 겪었다. 올해 초 23%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하락세로 인해 현재 연초 대비 13% 상승에 그치고 있다.
애플 주가는 23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약 8% 하락하며 모멘텀 둔화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 안정세를 찾는 것으로 보이며, 중요한 200달러 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몇 달간 주가는 4월 저점 대비 44% 급등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조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현재 그 조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상승 추세는 현재의 하락이 장기적인 하락세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후퇴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8월 1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해관계자들은 그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는 애플의 재무 건전성과 향후 전망에 따라 주가 반등을 촉발하거나 최근의 하락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주당 예상 실적은 1.34달러다.
7월 26일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애플 주가는 217.96달러에 마감했으며, 0.2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