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아마존과 손잡고 저금리 환경까지... 어펌, 성장 탄력받나

어펌홀딩스(Affirm Holdings Inc)(나스닥: AFRM) 주가가 상승했다. B of A 시큐리티스의 제이슨 쿠퍼버그(Jason Kupferberg)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6달러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쿠퍼버그 애널리스트는 시장 전망보다 빠르게 GAAP 기준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긍정적 촉매가 될 수 있으며, 2025 회계연도 전망도 달성 가능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쿠퍼버그는 저금리 기조가 RLTC(매출에서 거래비용을 뺀 금액, 가장 중요한 손익계산서 지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Apple Inc)(나스닥: AAPL)과 같은 신규 및 확장된 파트너십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또한 신용 위험이 계속 잘 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퍼버그는 어펌홀딩스가 2023년 11월 투자자 포럼에서 제시한 중기 수익성 프레임워크가 올해 들어 비용 절감에 힘입어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시장이 워런트 비용과 주식 기반 보상을 잘못 모델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런트 비용과 주식 기반 보상 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GAAP 기준 수익성이 시장 예상보다 빠른 2026 회계연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쿠퍼버그는 2024년 3차례, 2025년 4차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저금리 환경은 어펌홀딩스의 자금조달 비용과 대출 매각 이익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어펌홀딩스는 최근 대출에 대한 연이율(APR) 상한선을 기존 30%에서 3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수익률과 총상품거래액(GMV) 성장에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쿠퍼버그는 최근 주가 부진을 감안할 때 4분기 실적 발표가 긍정적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펌홀딩스가 4분기 실적 상향과 함께 2025 회계연도에 대해 견고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수익성에 대해 더욱 낙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쿠퍼버그는 애플과의 신규 관계, 어펌카드의 확대, 아마존닷컴(Amazon.Com Inc)(나스닥: AMZN)과 쇼피파이(Shopify Inc)(뉴욕증권거래소: SHOP) 같은 대형 파트너십의 잠재적 지역 확장이 2025년과 2026년 회계연도 전망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4 회계연도 매출을 22억7000만 달러, 2025 회계연도 매출을 27억5000만 달러, 2026 회계연도 매출을 32억4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AFRM 주가는 2.31% 상승한 27.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