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 NASDAQ:MSFT)가 화요일 미국 증시 마감 후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적 요약: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월가 컨센서스 추정치 643억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2.95달러로 월가 예상치 2.92달러를 웃돌았다.
부문별 실적: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21% 늘었고, 애저(Azure)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29% 증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저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실적 발표 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11% 증가한 203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피스 상용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2% 늘었고, 오피스365 상용 매출은 13% 증가했다. 오피스 소비자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3%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소비자 구독자 수는 8250만 명으로 증가했다.
링크드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다이내믹스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6% 늘었다.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14% 증가한 159억 달러를 기록했다. 윈도우 매출이 7% 증가했고, 윈도우 상용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1% 늘었다. 엑스박스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효과로 61% 급증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회계연도의 강력한 실적은 우리의 혁신과 고객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계속 보내주는 신뢰를 모두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우리는 현재 대규모 플랫폼에서 고객들의 중요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분기에 주식 환매와 배당금으로 84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예약 실적과 368억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매출(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24 회계연도 전체 실적으로는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2451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22% 늘어난 11.80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전망: 마이크로소프트는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6% 하락한 395.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468.35달러, 최저가는 309.45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