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Tesla Inc, 나스닥: TSLA)가 수요일 전 공장에서 1000만 번째 드라이브 유닛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도 큰 만족감을 표했다.
테슬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발표와 함께 1000만 번째 드라이브 유닛을 둘러싸고 축하하는 직원들의 사진도 공개됐다.
회사 측은 이 드라이브 유닛이 7월 3일에 제작됐다고 밝혔지만, 어느 공장에서 만들어졌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도 X를 통해 이 성과에 대해 파워트레인 팀을 축하했다.

이번 성과의 의미는 크다. 테슬라의 드라이브 유닛 대부분은 레이크 타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기가 네바다에서 제조되는 것으로 보인다. 6월 초, 테슬라는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500만 번째 드라이브 유닛을 생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전체 드라이브 유닛 생산량의 약 50%에 해당한다.

드라이브 유닛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테슬라에 따르면, 현재의 드라이브 유닛 비용은 초기 모델 S의 드라이브 유닛 비용의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한편, 테슬라 엔지니어가 최근 건식 음극 4680 셀을 사용한 첫 사이버트럭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는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 조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