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Simone Biles)가 2024 하계올림픽에서 팀 금메달을 획득하며 2020 도쿄올림픽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바일스는 이제 목요일 개인종합 경기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바일스와 수니 리(Suni Lee) 두 선수는 2024 하계올림픽 체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바일스는 2020 올림픽에서 정신 건강 문제로 개인종합 경기를 기권했지만, 2016 올림픽과 여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20 올림픽에서 바일스가 불참한 가운데 리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목요일 오후 12시 15분(미 동부시간)에 NBC와 피콕에서 중계되는 이번 경기는 역대 처음으로 두 명의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가 맞붙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Inc)의 베팅 odds에 따르면 바일스와 리가 1, 2위를 차지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2024 올림픽 여자 체조 개인종합 금메달 획득 odds다:
- 시몬 바일스: -575
- 수니 리: +450
- 레베카 안드라데(브라질): +500
- 치우 치위안(중국): +800
- 앨리스 다마토(이탈리아): +2,500
바일스의 금메달 획득에 100달러를 베팅하면 그녀가 개인종합에서 우승할 경우 17.39달러의 이익을 얻게 된다.
바일스와 리가 어떤 순서로든 1, 2위를 차지하면 미국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가져가게 된다. 2016년에는 앨리 레이즈먼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드라데는 2020 올림픽에서 리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바일스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브라질 선수는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같은 종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단체종합에서는 미국이 171.926점으로 우승했고, 이탈리아가 165.64점으로 2위, 브라질이 164.49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바일스는 지난 10년간 가장 유명한 올림피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기록과 인상적인 메달 획득 수를 늘릴 수 있다.
미국 단체종합 금메달로 바일스는 올림픽 메달 8개를 보유하게 되어 미국 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다.
바일스와 리의 메달 획득은 미국의 메달 집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은 총 28개의 메달로 종합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랑스(22개)와 영국(17개)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미국은 금메달 4개로 금메달 순위에서는 뒤처져 있으며, 중국(8개), 호주/일본(7개), 프랑스/영국(6개)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은 올림픽 개막 전 총 메달과 금메달 수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은 최근 여러 해 동안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3번의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수 1위를 차지했다.
체조는 여전히 미국 시청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다. 이는 미디어 중계권자인 컴캐스트(Comcast Corporation)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