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izer Inc.)(NYSE:PFE)가 화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0.60달러로, 시장 예상치 0.46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매출은 13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 증가(영업이익 기준 3% 증가)해 시장 예상치 130억2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트루이스트증권(Truist Securities)은 강력한 수요 성장세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화이자 주식은 모멘텀을 얻고 있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효과적인 비용 절감 계획, 매력적인 배당금 유지 또는 증가에 대한 의지를 고려할 때 매우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트루이스트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6달러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화이자의 실적 중 빈다켈(Vyndaqel)과 널텍(Nurtec)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고, 시젠(Seagen) 인수 통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관련 가이던스 상향 조정이 인상적이었다. 이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비용 조정 계획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초 우려되었던 부분에 대해 총이익률 개선이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3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MO캐피털마켓(BMO Capital Markets)은 화이자의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사업 방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BMO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매출이 안정화되고 기본 매출이 확대되며, 임상 개발이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의 가속화에 집중되면서 사업 우선순위가 주주들과 일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O캐피털은 화이자에 대해 '아웃퍼폼' 의견과 36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캔터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는 화이자의 특허 절벽과 코로나19 매출 하락 위험에 대한 우려가 시젠 인수, 신제품 출시, 2025년 이후 예상되는 인수합병(M&A)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강력한 실행과 함께 이러한 업데이트가 2025년 이후 주당순이익을 3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주가를 목표가인 45달러로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캔터피츠제럴드는 '오버웨이트' 의견을 유지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화이자 주가는 1.85% 하락한 30.8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