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BOJ 긴축 움직임에 아시아 증시 `휘청`... 금값 2500달러 `급등`

8월 1일 목요일,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통화정책 속에서 경제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는 경제지표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의 초반 상승이 증시를 끌어올렸지만,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실적과 대형 기술주 전망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압박했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7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월의 48.5에서 46.6으로 하락해 예상치 48.8을 하회했다. 6월 건설 지출은 연간 2조1480억 달러로 0.3% 감소했다. 7월 27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4,000건 증가한 249,000건으로, 예상치 236,000건을 초과했다.

S&P 500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틸리티, 부동산, 필수소비재 업종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정보기술과 에너지 업종은 부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1% 하락한 40,347.97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37% 하락한 5,446.6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 하락한 17,194.15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 동향

금요일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조선, 부동산, 보험 업종의 하락세에 이끌려 5.73% 급락한 35,917.50으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입장과 엔화 강세로 인한 수출 기업 주가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도요타는 실적이 소폭 예상을 밑돌고 수요 둔화 경고를 내놓으면서 3.1% 하락했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임의소비재, 부동산 투자신탁(A-REITs), IT 업종의 하락으로 2.11% 내린 7,943.20으로 마감했다.

인도 니프티 50 지수는 1.25% 하락한 24,699.50에, 니프티 500 지수는 1.11% 하락한 23,245.50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92% 하락한 2,905.34에, 선전 CSI 지수는 1.02% 하락한 3,384.39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2.08% 하락한 16,945.51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현지시간 06:15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1.69%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52% 하락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94% 하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61% 하락 중이다.

원자재 시장 (현지시간 06:15 기준)

WTI 원유는 0.17% 상승한 배럴당 76.46달러, 브렌트유는 0.18% 상승한 79.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천연가스는 0.91% 상승한 1.986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1.05% 상승한 2,507.05달러, 은은 1.87% 상승한 29.012달러, 구리는 0.90% 상승한 4.1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수요 증가, 9월 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최근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 중동에서의 이란의 보복 공격 우려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선물 시장 (현지시간 06:15 기준)

다우 선물은 0.91% 하락, S&P 500 선물은 1.26% 하락, 나스닥 100 선물은 1.90% 하락 중이다.

외환 시장 (현지시간 06:15 기준)

미 달러 지수는 0.28% 하락한 104.13%, 달러/엔은 0.38% 하락한 148.80엔, 달러/호주달러는 0.10% 하락한 1.536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