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Snap Inc.)(NYSE:SNAP)이 목요일 시장 예상을 밑도는 2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스냅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벤징가 프로에 따른 시장 컨센서스 12억5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은 2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부합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억3200만 명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분기에 8억5000만 명으로 늘었다.
스냅의 에반 스피겔(Evan Spiegel) CEO는 "2분기 우리 커뮤니티는 8억50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로 성장했으며, 스냅챗 플러스 구독자는 1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 플랫폼의 규모를 확대해 활성 광고주 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오는 9월 17일 개최 예정인 스냅 파트너 서밋에서 우리 서비스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냅은 3분기 매출이 13억3500만 달러에서 13억7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16% 성장한 수준이다. 회사는 3분기 조정 EBITDA를 7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예상했다. 스냅은 3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약 4억4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냅 주가는 목요일 3.8% 하락한 12.81달러에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다음 애널리스트들이 스냅의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 JP모건의 더그 안무스(Doug Anmuth) 애널리스트는 스냅에 대해 투자의견 '언더웨이트'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1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서스케한나의 샴 파틸(Shyam Patil) 애널리스트는 스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12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