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메타, AI 투자 확대하지만 강력한 광고 매출과 실적 호조로 균형 잡아

2024-08-02 00:02:15
메타, AI 투자 확대하지만 강력한 광고 매출과 실적 호조로 균형 잡아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가 2분기 실적에서 월가 예상을 뛰어넘고 3분기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메타 주가는 7% 급등했다.

2분기 주요 실적

6월 30일 종료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90억7000만 달러로, LSEG의 예상치 383억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메타가 4분기 연속 20%를 웃도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광고 단가 상승과 앱 전반의 광고 노출 증가로 광고 매출은 22% 늘어난 38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메타가 핵심 사업인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성장률은 최대 경쟁사인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2배에 달한다. 알파벳은 지난주 구글 광고 매출이 11%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나 유튜브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비용은 242억 달러로, 최근 텍사스주와의 안면인식 데이터 소송 합의금 14억 달러가 포함됐다. 자본 지출은 84억7000만 달러로 LSEG 예상치 95억1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14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29%에서 38%로 확대됐다.

순이익은 73% 급증한 134억7000만 달러였으며, 주당순이익은 5.16달러로 LSEG 예상치 4.73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3분기 전망

메타는 3분기 매출을 385억~410억 달러로 전망했다.

AI 관련 진전

메타 AI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오픈AI와 알파벳 소유의 구글의 경쟁 제품에 맞서고 있으며, 연말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어시스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도구의 수익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메타는 AI 제품을 통해 핵심 사업인 광고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러한 도구들을 사용해 광고 성과를 개선하고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최근 가장 강력한 오픈소스 AI 모델인 라마 3.1(Llama 3.1)을 공개한 메타는 이미 라마 4 개발에 착수했다고 저커버그가 밝혔다. 메타는 야심차게 내년에 라마 4를 "업계에서 가장 앞선" 모델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빠른 개발 속도는 메타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오픈AI와 구글 같은 경쟁사들의 기술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뒤처지지 않기 위한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기술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메타도 AI 인프라 투자를 늘렸다. 이는 이러한 막대한 비용이 과연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수잔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대규모 자본 지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와 같은 이유로, 필요 이상의 용량을 미리 구축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너무 늦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메타의 재무 상황은 2022년 말부터 시작된 비용 절감 노력의 혜택을 계속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AI 투자 확대였다. 구글과 마찬가지로 메타도 야심찬 AI 비전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입증해야 하지만, 매출 성장과 실적 호조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키고 있다.

Meta Joins The AI Spending Spree But Shields Itself With Strong Ad Revenue And Earnings 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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