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역대 가장 더운 해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인 가운데 미국 여러 지역을 폭염이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전망: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에 따르면 목요일 기준 약 1억5천만 명의 미국인들이 폭염 경보나 주의보 대상이다.
악시오스(Axios)는 8월 7일까지 텍사스, 오클라호마, 네브래스카, 캔자스,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워싱턴 동부, 캘리포니아 내륙, 미주리 서부 등 미국 여러 지역에서 기온이 43.3도(110화씨)를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오리건, 몬태나, 아칸소, 일리노이, 미시시피, 테네시 일부 지역에도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현재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의 파크 화재(Park Fire)는 주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산불이다. 이 화재의 발생 원인은 극심한 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알려졌다.
이처럼 뜨거운 기온은 공중보건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여러 기업의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영향: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은 에너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폭염은 정전과 운영 부담을 야기한다. 폭염 시 주민들이 실내에 머물며 에어컨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전기 요금도 오르는 경향이 있다. 다음은 이번 폭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다:
블랙힐스(Black Hills Corp, 티커: BKH): 이번 주 가장 큰 영향을 받는 3개 주인 네브래스카, 캔자스, 아칸소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대형 유틸리티 기업이다.
OGE 에너지(OGE Energy Corp, 티커: OGE): 오클라호마 주 최대 유틸리티 기업이다.
에버지(Evergy Inc, 티커: EVRG): 캔자스 주 최대 전력 공급 기업이다.
PG&E(PG&E Corp, 티커: PCG): 캘리포니아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지난 10년간 여러 차례 산불 관련 손실을 입었다.
홈디포(Home Depot Inc, 티커: HD)와 로우스(Lowe's Companies Inc, 티커: LOW) 같은 홈임프루브먼트 소매업체들은 에어컨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볼 수 있다. 월마트(Walmart Inc, 티커: WMT)도 에어컨을 판매한다.
제너럭(Generac Holdings Inc, 티커: GNRC)은 발전기를 제조한다. 가정용 및 산업용 발전기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 이후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폭염은 농업 및 식품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타이슨 푸즈(Tyson Foods Inc, 티커: TSN): 폭염 영향권에 있는 여러 주에 운영 센터를 두고 있는 육류 생산업체다.
디어(Deere & Co, 티커: DE)와 아그코(Agco Corp, 티커: AGCO)가 제조하는 관개 장비와 내열성 기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코르테바(Corteva Inc, 티커: CTVA)는 농부들이 가뭄으로 인한 작물 손실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물 보호 제품을 판매한다.

본 기사의 이미지는 인공지능 미드저니(Midjourney)를 통해 생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