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 시도 후 저커버그가 전화해 민주당 지지 안 하겠다고 밝혀`... `구글은 의회에 의해 폐쇄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NASDAQ: META)의 마크 저커버그 CEO로부터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금요일 폭스뉴스의 마리아 바티로모와의 인터뷰에서 암살 시도 이후 저커버그가 자신에게 연락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마크 저커버그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는 몇 번 전화를 했는데, 사건 이후 전화를 해서 '정말 놀라웠고 매우 용감했다'고 말했죠"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날 제가 한 일에 대해 존경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또한 저커버그가 7월 13일 총격 사건 직후 찍은 사진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검열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했다. 메타는 이 오류를 인정하고 실수로 인한 검열에 대해 사과했다.

트럼프는 알파벳(Alphabet Inc.)(NASDAQ: GOOG)(NASDAQ: GOOGL)의 구글이 자신에 대한 콘텐츠를 검열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구글이 이 검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글이 폐쇄 직전까지 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의회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라며 "구글은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이전에 이러한 주장에 대해 내부 시스템이 정치적 폭력과 관련된 내장 보호 장치로 인해 암살 시도에 대한 쿼리에 대한 예측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바 있다.

지난달 저커버그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트럼프나 다른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암살 시도에 대한 트럼프의 대처를 칭찬했다.

저커버그는 당시 "도널드 트럼프가 얼굴에 총을 맞고 일어나 성조기를 들고 주먹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제 인생에서 본 가장 멋진 일 중 하나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인으로서 그런 정신과 투지에 대해 감정적이 되지 않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FBI는 총격범 토마스 매튜 크룩스(Thomas Matthew Crooks)가 슬로바키아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 총리에 대한 암살 시도에 대해서도 인터넷 검색을 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가명과 암호화된 통신 계정을 사용해 총기 부품과 폭발물 제조 재료를 구입했다.

그는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의 선거 유세장에서 총격을 가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후 비밀경호국 저격수에 의해 사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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