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버핏, 애플 지분 절반 가까이 매각... 크레이머 `中 리스크 때문` 분석

2024-08-04 02:16:16
버핏, 애플 지분 절반 가까이 매각... 크레이머 `中 리스크 때문` 분석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2분기 애플(Apple) 지분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2분기 10-Q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지분의 공정가치가 1분기 말 1,354억 달러에서 2분기 말 842억 달러로 약 38% 감소했다.

보유 주식 수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버크셔는 3월 말 기준 7억8,937만 주의 애플 주식을 보유 (13F 공시 기준)
애플의 2분기 평균 주가는 186.14달러, 분기 말 주가는 210.62달러
2분기 10-Q에 공시된 842억 달러 규모의 지분은 버크셔가 약 3억9,977만 주를 보유했음을 시사 (분기 말 주가 기준)

이는 버크셔가 보유 중인 애플 주식 수를 49.36% 줄였음을 의미한다.

목요일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주당 0.25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급일은 8월 15일이며, 주주명부 기준일은 8월 12일이다. 버크셔가 매각한 것으로 추정되는 3억9,000만 주에 대한 배당금은 9,750만 달러에 달한다.

만약 버크셔가 3월 말 보유했던 7억8,937만 주를 그대로 유지했다면, 약 1억9,700만 달러의 배당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버핏의 이번 결정이 애플의 중국 부진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레이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워런이 애플을 때렸고, 이는 '중국 리스크'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크레이머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 듯했다. 그는 "누군가 애플이 이번 분기에 중국에서 얼마나 잘했는지 읽거나 봤나? 아마도 상대적으로 최고의 실적이었을 것"이라며 "이 시장이나 소문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패닉에 빠지지 않은 시각을 제시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6월 분기 대중화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는 10%의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팀 쿡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이러한 부진이 거시경제 상황과 국내 경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버크셔가 3월 분기에 애플 지분을 13% 줄였을 때, 버핏은 경제적 불확실성 시기에 현금을 확보하고 연방세를 내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힌 바 있다.

Image: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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