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마린 제약(BioMarin Pharmaceutical Inc., NASDAQ:BMRN)이 월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오마린 제약은 주당순이익(EPS)이 96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전망치 35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7억1,203만 달러로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6억6,205만 달러를 웃돌았다.
알렉산더 하디(Alexander Hardy) 바이오마린 제약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와 2024년 상반기에 전사적으로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실적과 더불어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분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복소고(VOXZOGO)에 대한 강력한 글로벌 수요로 2024년 상반기에 약 900명의 신규 환자가 추가되어 복소고 출시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모든 지역에서의 환자 증가에 힘입어 분기 중 복소고의 기록적인 매출 기여와 효소 치료제의 두 자릿수 성장이 오늘 발표한 2024년 연간 가이던스 상향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마린 제약의 주가는 월요일 4.4% 하락한 80.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바이오마린 제약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스티펠의 폴 마테이스(Paul Matteis) 애널리스트는 바이오마린 제약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8달러에서 11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에버코어 ISI 그룹의 코리 카시모프(Cory Kasimov) 애널리스트는 바이오마린 제약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13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