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인텔, 실적 반등 위해 대담한 행보 불가피

2024-08-06 22:28:02
인텔, 실적 반등 위해 대담한 행보 불가피
인텔(Intel Corporation, NASDAQ:INTC)이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몇 가지 악재를 공개했다.

인텔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전 부문에서 하회했고, 하반기 전망도 예상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는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NASDAQ:NVDA),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NYSE:TSM), ASML(ASML Holding, NASDAQ:ASML) 등 다른 반도체 주들의 주가도 끌어내렸다.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

6월 29일로 끝난 2분기 동안 인텔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감소한 1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LSEG의 컨센서스 전망치 129억4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예상보다 큰 순손실이다. 인텔은 16억1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14억8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던 전년 동기와 대조를 이룬다. 주당 2센트의 조정 순이익은 LSEG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0센트에 크게 못 미쳤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CEO는 주요 제품과 공정 기술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음에도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다고 인정했다.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 CFO는 AI PC 칩 제품, 특히 코어 울트라(Core Ultra) PC 칩의 생산 확대 결정이 실적 부진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MD 등 경쟁사들이 인텔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망스러운 전망

인텔은 3분기에 더 큰 폭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125억~135억 달러 사이로 제시된 매출 전망 범위는 상단조차 LSEG의 전망치인 143억5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인텔은 주당 3센트의 조정 순손실을 예상했다.

다년간의 혁신 전략에 초점을 맞춘 대담한 행동 필요

인텔의 실적 반등은 자본 지출, 매출원가, 운영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공급망 지원을 위한 핵심 투자는 유지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인텔은 실적 반등 과정에서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몇 년간 이 반도체 거인은 전체 인력의 15% 이상, 즉 약 1만5000명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며, 현금 흐름이 개선될 때까지 배당금 지급도 중단할 예정이다.

그러나 겔싱어 CEO는 이러한 조치들과 함께 내년 출시 예정인 '인텔 18A'가 인텔의 공정 기술 리더십을 되찾고 시장 위치와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PC 시장이 팬데믹 이후 급락에서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그 반등은 다소 더딘 편이다. 인텔은 파운드리로서 TSMC와 경쟁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와 AMD를 상대로 팹리스 설계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 하면서 두 가지 전선에서 동시에 따라잡기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인텔의 독점 시대는 이미 지났고, 비용은 너무 높고 마진은 너무 낮은 상황에서 실적 반등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Intel Is Forced To Take Bolder Action To Make Its Turnaround Happen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