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나스닥: META)의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스마트폰에서의 현재 소셜미디어 경험이 "반사회적"이라고 인정했다. 이는 그가 레이밴(Ray-Ban) 스마트안경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 중 하나다.
저커버그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기반 기술 커뮤니티인 사우스파크 커먼스(South Park Commons)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화면에서의 소셜미디어 경험의 한계를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레이밴 스마트안경 개발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소셜 앱을 만들 때,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아주 작은 화면을 통해 주로 전달한다는 것이 좀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레드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모기업인 메타는 소셜미디어 경험의 혁명을 모색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메타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35억 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주로 작고 밝은 화면을 통해 접근하는 현재 형식이 "반사회적"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내가 안경에 그토록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다. 그것이 훨씬 더 자연스러운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저커버그는 말했다.
2020년에 발표된 레이밴 스마트안경은 사진 촬영,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리밍, 메타의 AI 어시스턴트를 이용한 질의응답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메타 퀘스트 가상현실 헤드셋과 같은 증강현실 기능은 없지만, 저커버그는 이 웨어러블 기기가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저커버그의 현재 소셜미디어 경험의 한계 인식은 웨어러블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맥을 같이한다.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안경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회사는 기기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에실로룩시카(EssilorLuxottica)(OTC: ESLOY)의 지분 5%를 인수했다.
경쟁사인 애플(Apple Inc.)(나스닥: AAPL)은 메타의 스마트안경에 대한 잠재적 경쟁자인 애플 글라스(Apple Glass)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레이밴 제조사인 에실로룩시카는 알파벳(Alphabet Inc.)(나스닥: GOOGL)(나스닥: GOOG)의 구글을 포함한 다른 주요 기술 기업들로부터 잠재적 파트너십에 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메타의 주가는 연초 대비 34% 상승했으며, 이는 레이밴 스마트안경의 개발과 재정비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