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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마두로, 일론 머스크의 X 10일간 차단... "선거 논란 속 베네수엘라에서 나가라"

    Ananya Gairola 2024-08-09 14:44:50
    베네수엘라 마두로, 일론 머스크의 X 10일간 차단...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대해 10일간의 차단 조치를 내렸다.

    마두로 대통령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대선 이후 머스크가 증오와 시민 불화를 야기했다고 비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두로는 목요일 규제 기관인 코나텔(Conatel)이 제안한 법령에 서명해 X의 베네수엘라 내 사용을 효과적으로 중단시켰다.

    마두로는 국영 TV로 방송된 연설에서 "X는 10일 동안 베네수엘라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7월 28일 대선 이후 마두로가 51%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발표되자, 광범위한 부정 선거 의혹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파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야권은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Maria Corina Machado)와 에드문도 곤잘레스(Edmundo Gonzalez)가 주도하며, 자신들의 승리를 나타내는 투표 집계 사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아르헨티나, 칠레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은 마두로의 승리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투명성 확보와 투표 집계 결과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마두로의 승리를 축하했다.

    이번 X 차단은 마두로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또 다른 공격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주 초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NASDAQ:META) 소유의 왓츠앱(WhatsApp)에서 텔레그램(Telegram)이나 위챗(WeChat)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머스크의 X에 대한 차단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선거 결과 이후 마두로와 테크 거물 간의 일련의 격렬한 설전 이후에 이뤄졌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전에 머스크가 자신을 "중대한 선거 부정"으로 비난한 후 결투를 제안했다.

    이 다툼은 머스크가 마두로에게 독특한 내기를 제안하면서 더욱 격화됐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는 "내가 이기면 그가 사임하고... 그가 이기면 내가 그에게 화성행 무료 티켓을 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