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 AI(SoundHound AI Inc, 나스닥: SOUN) 주가가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초반 거래에서 급락했다.
이번 실적은 활기찬 실적 시즌 속에서 나왔다.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사운드하운드 AI 평가
브렛 노블라우흐(Brett Knoblauch)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5달러에서 7달러로 올렸다.
노블라우흐는 보고서에서 사운드하운드 AI가 2분기에 '견실한' 실적을 보고했으며, 매출이 1,350만 달러로 예상을 약간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최소 8,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2025년 목표치를 1억 5,0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주로 오늘 발표된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회사 아멜리아 인수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블라우흐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가 회사에 '혁신적인 인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우 유명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상당한 반복 매출을 창출하며, SOUN이 '압도적인 수요'라고 표현한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영업 인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운드하운드 AI 입장에서 이번 인수가 매력적인 가격에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웨드부시의 사운드하운드 AI 평가
다니엘 아이브스(Daniel Ives)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등급과 9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아이브스는 "사운드하운드 AI가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예상을 상회했다"며 "자동차와 레스토랑 부문에서 음성 AI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형 브랜드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대화형 AI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회사가 현금과 주식 8,000만 달러에 아멜리아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브스는 "아멜리아는 4,500만 달러 이상의 반복적인 AI 소프트웨어 매출을 보유한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회사로, SOUN의 음성 및 대화형 AI 분야 입지를 강화하고 소매,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스마트 기기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브스는 이번 거래 이후 사운드하운드 AI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6,500만 달러-7,700만 달러에서 8,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DA 데이비슨의 사운드하운드 AI 평가
길 루리아(Gil Luria)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과 9.5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루리아는 사운드하운드 AI가 전년 대비 54% 성장한 1,35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형 글로벌 브랜드들의 사운드하운드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아멜리아 인수를 '혁신적인 거래'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사운드하운드 AI가 레스토랑을 넘어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이 아멜리아를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깊은 고객 관계와 보완적인 기술로부터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OUN 주가 동향: 사운드하운드 AI 주식은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4.61% 하락한 4.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