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로(Oklo Inc)(NYSE:OKLO)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화요일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와 우선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오클로는 자사의 오로라 발전소용 전력변환시스템에 대해 지멘스와 우선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클로는 이번 계약이 자사 공급망 관리의 핵심 전략적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지멘스 에너지는 대형 및 소형 원자력 발전소의 재래식 설비에 포함되는 증기터빈 및 발전기 기술 공급업체다. 지멘스는 전력변환 및 지원 시스템을 공급하여 규모의 경제를 통한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오클로는 발전소 전반에 걸친 장비 표준화로 제조,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배치 전반에 걸쳐 공유 예비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유지보수 중단 시간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이며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로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제이콥 드위트(Jacob DeWitte)는 "우리는 고속 핵분열 기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비용을 우선시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기술은 입증된 설계를 기반으로 하여 소형, 사전 제작, 비가압 구성 요소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구성 요소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기존 공급망으로 만들어져 비용과 복잡성을 더욱 줄여줍니다"라고 덧붙였다.
오클로의 고속 핵분열 기술은 액체 금속을 냉각제로 사용한다. 이는 비등점이 높아 가압하지 않고도 원자로를 고온에서 운전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설계로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합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우선공급계약은 이전에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하며, 오클로가 비용 효율적인 첨단 핵분열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려는 야심을 강조한다. 오클로는 현재 고객들과 1,300메가와트 이상의 비구속적 의향서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OKLO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표 당시 오클로 주가는 4.54% 상승한 7.3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