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가 화요일 강세장에 휩싸였다. 예상보다 낮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고, 시장 참여자들은 50bp 인하 가능성에 더 큰 베팅을 하고 있다.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쳐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상승해 이전 2.7%에서 둔화됐다.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 전망을 조정해 50bp 인하 확률을 55%, 25bp 인하 확률을 45%로 평가했다.
뉴욕 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1.1%, 나스닥 지수는 1.8%, 다우존스 지수는 250포인트(0.6%) 상승했다.
국채 금리는 전 만기에 걸쳐 하락했으며, 특히 금리 민감도가 높은 2년물 금리는 6bp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고 엔화 대비 0.3% 하락했다.
원자재 시장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월요일 강세를 보인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유가는 1.8% 하락해 에너지 주식을 끌어내렸고, 금은 사상 최고치를 1% 아래에서 횡보했다.
비트코인(BTC)은 0.6% 상승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노렸다.
주요 지수 | 가격 | 1일 등락률 |
나스닥 100 | 18,873.07 | 1.8% |
S&P 500 | 5,409.01 | 1.2% |
러셀 2000 | 2,082.91 | 1.1% |
다우존스 | 39,608.08 | 0.6% |
오후 12시 20분 ET 기준벤징가 프로(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1.1% 상승한 539.43달러에 거래됐다.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NYSE:DIA)은 0.7% 상승한 396.47달러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1.9% 상승한 460.05달러에 거래됐다.
iShares 러셀 2000 ETF(NYSE:IWM)는 1.1% 상승한 206.85달러에 거래됐다.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K)가 2.5% 상승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고,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는 0.9% 하락해 부진했다.
화요일 주요 종목 동향:
스타벅스(NYSE:SBUX)는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이 신임 CEO로 선임된다는 소식에 20% 이상 급등했다. 니콜은 치폴레 멕시칸 그릴(NYSE:CMG)에서 자리를 옮겼다. 이는 스타벅스가 1993년 상장 이후 최대 일간 상승폭이다.
CMG 주가는 9% 이상 급락했다. 회사는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스콧 보트라이트(Scott Boatwright)를 임시 CEO로 임명했다.
홈디포(NYSE:HD)는 지난 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이익을 보고해 2% 이상 상승했다.
실적 발표에 반응한 다른 종목으로는 온홀딩(NYSE:ONON) 7.4% 상승, 로아 홀딩스(NYSE:LOAR) 15.4% 상승, 팍스 그룹(NYSE:PACS) 16% 근접 상승, 다인 테라퓨틱스(NASDAQ:DYN) 0.2% 하락, 탈렌 에너지(NASDAQ:TLN) 6.7% 상승 등이 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기업으로는 누 홀딩스(NYSE:NU)와 XP(NASDAQ:XP)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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