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강세 속 아시아 상승·유럽 혼조... 유가 오름세에 금값은 최고치 근접

8월 14일 수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도 기술주 압박과 8월 휴가 시즌으로 인한 거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경제 지표에 따르면, 2024년 7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로, 6월의 3%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 3%를 소폭 하회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7월 인플레이션이 0.2% 상승해 전월 0.1% 하락에서 회복됐고, 이는 0.2%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S&P 500 지수의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금융, 정보기술, 에너지 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통신서비스와 경기소비재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1% 상승한 40,008.39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38% 상승한 5,455.21포인트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0.03% 상승한 17,192.6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시장 동향

목요일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0.75% 상승한 36,702.50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은행, 화학, 석유·플라스틱, 금융 서비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0.19% 상승한 7,865.50포인트로 마감했고, 통신 서비스, 산업재, 경기소비재 업종이 상승을 이끌었다.

인도 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94% 상승한 2,877.36포인트로, 선전 CSI 지수는 0.99% 상승한 3,341.95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0.02% 하락한 17,109.1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0.22%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0.40% 상승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02% 하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06% 상승했다.

원자재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75% 상승한 배럴당 77.56달러에, 브렌트유는 0.80% 상승한 배럴당 80.39달러에 거래됐다.

목요일 유가는 미국의 금리 인하로 인한 연료 수요 증가 기대와 글로벌 수요 약화, 예상 외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중국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균형을 이루며 안정세를 보였다.

천연가스는 0.45% 상승한 2.229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0.69% 상승한 2,496.70달러에, 은은 2.91% 상승한 28.135달러에, 구리는 1.59% 상승한 4.104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선물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

다우 선물은 0.23% 상승했고, S&P 500 선물은 0.16% 상승했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0.27% 상승했다.

외환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

미 달러 지수는 0.01% 상승한 102.5를 기록했고, 달러/엔은 0.02% 상승한 147.35를 기록했으며, 달러/호주달러는 0.49% 하락한 1.508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