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그룹(나스닥: LCID)의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CEO가 자사 기술의 우수성과 경쟁 전기차 업체 대비 우위를 강조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롤린슨 CEO는 최근 몇 달간 루시드가 테슬라 등 경쟁사보다 특히 배터리 효율성과 주행거리 면에서 얼마나 앞서 있는지 강조해왔다.
최근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롤린슨 CEO는 루시드가 테슬라와 다른 전기차 경쟁사들을 계속해서 앞서가고 있다는 최신 견해를 공유했다.
롤린슨 CEO는 "효율성은 더 나은, 더 가볍고, 더 넓은 공간의, 더 긴 주행거리를 가진 차량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하며 제조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효율성은 기업의 핵심 전기차 기술 역량을 판단하는 가장 유효한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루시드 에어 퓨어가 달성한 킬로와트시당 5.0마일, MPGe(갤런당 마일 등가) 146을 강조하며 이는 현재까지 가장 효율적인 양산차라고 밝혔다.
"루시드는 상당한 전기차 기술 우위를 가지고 있다. 가장 근접한 경쟁사가 현재 속도로 발전을 계속한다고 해도 오늘날의 루시드를 따라잡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롤린슨 CEO는 말했다.
롤린슨 CEO가 언급한 차트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S를 포함한 여러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양사의 현재 발전 속도를 기준으로 모델 S가 현재 루시드 에어 퓨어의 효율성에 도달하려면 2032년까지 8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왜 중요한가: 전 테슬라 직원이었던 롤린슨 CEO는 테슬라 및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와 여러 차례 충돌했으며, 이번 기술 관련 발언으로 양측의 대립이 더욱 격화될 수 있다. 머스크는 롤린슨의 테슬라 내 수석 엔지니어로서의 이전 역할, 특히 테슬라 모델 S 개발에서의 역할을 평가절하해왔다.
루시드가 손실 증가로 현금 문제에 직면하자 머스크는 루시드가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시드의 기술은 효율성 지표를 기준으로 매우 인상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지만, 회사가 상장 당시 예상했던 만큼의 차량을 판매하지 못했으며 테슬라의 선두를 상당한 차이로 뒤쳐지고 있다.
테슬라라티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델 3의 여러 버전이 차트에 나타난 것보다 더 높은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모델 3 RWD 스탠다드 레인지는 132 MPGe를 기록했다. 또한 모델 3 롱 레인지 RWD도 높은 효율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롤린슨 CEO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기술 차이를 강조했다.
"10-15년 전을 돌아보면 테슬라가 기술 선두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주의가 분산된 것 같고, 루시드가 그 역할을 이어받았다고 봅니다. 우리의 핵심 기술이 테슬라보다 수년 앞서 있다고 믿습니다."
루시드의 기술은 경쟁사들과의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일부 파트너십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현대자동차(OTC: HYMTF)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루시드와 모터 관련 파트너십을 고려 중이다.
루시드는 2023년 6월 애스턴 마틴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LCID, TSLA 주가 동향: 루시드 주식은 현재 3.2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2.29달러에서 6.48달러다. 루시드 주식은 연초 대비 24.1%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 50.2% 하락했다.
테슬라 주식은 현재 214.0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138.80달러에서 278.98달러다. 테슬라 주식은 연초 대비 13.8%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 10.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