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보TV(FuboTV Inc, NYSE:FUBO) 주가가 월요일 오전 15.7% 상승한 1.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뉴욕 남부 지방법원이 월트디즈니(Walt Disney Co, NYSE:DIS), 폭스(Fox Corp, NASDAQ:FOXA, FOXB),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Inc, NASDAQ:WBD) 간의 합작법인(JV) 출범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예비 금지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법원 결정은 경쟁적인 스트리밍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이들 업계 거물들과 맞서 싸워온 퓨보TV의 승리를 의미한다.
퓨보TV에 따르면, 제안된 합작법인은 실시간 방송 스포츠 콘텐츠의 60~80%에 대한 통제권을 통합하게 될 것이며, 이는 경쟁을 제한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줄이며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인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퓨보TV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갠들러(David Gandler)는 이번 법원 결정을 회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승리라고 평가했다. 갠들러는 성명을 통해 "오늘의 판결은 퓨보TV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승리"라며 "이번 결정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포츠 스트리밍 옵션이 있는 더욱 경쟁적인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퓨보TV는 이 합작법인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해 시장이 독점화되어 경쟁이 저해되고 소비자들에게 더 비싸고 선택의 폭이 좁은 옵션만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퓨보TV는 이번 법적 공방을 다양하고 저렴한 스포츠 스트리밍 시장을 보장함으로써 소비자 이익을 보호하려는 노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퓨보TV는 합작법인 중단 외에도 합작 파트너들과 그 계열사들을 상대로 한 광범위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이 장기간에 걸쳐 퓨보TV의 스포츠 중심 스트리밍 모델을 약화시키기 위해 반경쟁적 행위를 해왔다고 고발하고 있다.
2월 20일 처음 제기된 이 소송에서 퓨보TV는 이들 수직 계열화된 미디어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퓨보TV의 비즈니스 혁신을 방해해 회사와 소비자 기반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퓨보TV가 반독점 소송을 진행함에 따라 법원은 아직 다음 법적 절차 단계에 대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예비 금지명령을 확보한 퓨보TV의 승리로 스포츠 스트리밍의 미래를 둘러싼 장기전의 무대가 마련됐다.
FUBO 주식 구매 방법
중개 플랫폼에서 주식 또는 부분 주식을 구매하는 것 외에도, 해당 주식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거나 401(k) 전략을 통해 뮤추얼 펀드나 기타 상품에서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으로도 주식에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퓨보TV의 경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에 속한다. ETF는 이 섹터의 추세를 추종하기 위해 유동성이 높고 규모가 큰 여러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이 해당 섹터의 동향에 노출될 수 있게 해준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의 데이터에 따르면, FUBO의 52주 최고가는 3.82달러, 최저가는 1.10달러다.

위 이미지는 퓨보TV 주가 차트를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