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대비 10% 하락... 유명 트레이더 실적 발표 앞두고 `전량 매도`

인공지능 혁명의 상징인 엔비디아(Nvidia Corp.)(NASDAQ:NVDA)의 주가가 최근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함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이자 시장 분석가인 스티브 그라소(Steve Grasso)는 화요일 현재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방금 엔비디아 잔여 물량을 모두 매도했다. 현재 0주 보유 중. 주가 흐름을 보고 재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팔로워가 언제 재진입할 것인지 묻자 그라소는 "할인 폭에 따라 다르다. 당분간 거래 양상을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월요일, 엔비디아 주가가 8월 5일 시장 하락 당시 103달러 수준에서 130달러로 반등한 후 그라소는 자신이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의 50%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라소 글로벌의 창업자인 그는 100달러에 주식을 매수했으며 보통이라면 100% 매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