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I인더스트리즈, 펩시코 이어 테슬라 세미트럭 시범 운행 나서

제3자 물류 제공업체 NFI인더스트리즈가 테슬라(Tesla Inc.)(NASDAQ:TSLA)의 세미트럭을 일상 운영에 투입해 시범 운행에 나섰다. 앞서 음료 제조사 펩시코도 이 차량을 도입한 바 있다.

NFI는 링크드인을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캘리포니아주 패터슨에서 테슬라 세미를 일상 운영에 투입해 우리 차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NFI 팀은 250마일에서 450마일 사이의 노선에서 물품을 배송했으며, 이 트럭은 1.64kwh/마일의 효율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테슬라는 2017년 세미트럭을 출시했고 2022년 12월 펩시코에 첫 인도를 시작했다. 지난 5월 테슬라의 세미트럭 엔지니어링 수석 매니저인 댄 프리스틀리(Dan Priestly)는 펩시코에 50대의 세미트럭을 추가로 인도해 펩시코의 세미트럭 보유 대수를 총 86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시범 생산 중인 세미트럭의 본격 생산을 2025년 말까지 시작할 계획이다. 프리스틀리는 5월 네바다 기가팩토리에 연간 생산 목표 5만 대 규모의 대량 생산 공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임원 라스 모라비(Lars Moravy)는 4월 세미트럭 생산을 2025년 말에 시작하지만 외부 고객에게 인도는 2026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