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CEO,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8% 하락에도 사이버 공격 영향 일축... "핵심 사업 영향 없어"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Inc.)(NYSE:SNOW)의 스리다르 라마스와미(Sridhar Ramaswamy) CEO가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있었던 사이버 공격이 회사의 핵심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라마스와미 CEO는 올해 초 발생한 사이버 공격이 스노우플레이크의 운영에 미친 영향이 미미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요일 CNBC의 짐 크레이머(Jim Cramer)와의 인터뷰에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의 강점과 보안성을 강조했다.

라마스와미 CEO는 "이러한 헤드라인들은 실제로 기존 고객이나 신규 고객과의 핵심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유출 사건이 스노우플레이크의 잘못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다중 인증과 같은 보안 조치 없이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만 사용한" 고객들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5월에 발생한 이번 공격으로 AT&T와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 등 여러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사들이 영향을 받았다.

라마스와미 CEO는 또한 영업이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에 대해 언급하며, 회사가 미래 매출 증대를 위해 엔지니어링과 영업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하락이 장기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유출 사건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스노우플레이크의 실적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고, 이에 따라 연간 제품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되었다. 그러나 다음 분기 영업이익률 전망이 하향 조정된 것 등의 이유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8% 하락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분기 매출이 8억6882만3000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8억4970만4000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당 조정 순이익은 18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16센트를 웃돌았다.

스노우플레이크의 강력한 실적 보고와 상향 조정된 가이던스, 그리고 2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회사의 회복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