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애플(Apple Inc.)은 리더십 변화, 신제품 발표, 전략적 확장 계획 등으로 숨 가쁜 한 주를 보냈다. 이 기술 거인은 주요 임원과 작별을 고하는 한편 대규모 제품 출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인도에 새로운 조립 공장을 설립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리더십 교체
2010년부터 애플의 앱스토어 사업을 이끌어온 매트 피셔(Matt Fischer)가 회사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애플에서 21년을 보낸 후 우리의 놀라운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직 개편이 팀의 두 뛰어난 리더에게 책임을 넘길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 예정
애플은 9월 10일 아이폰16, 새로운 애플워치, 에어팟을 공개하는 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출시는 최근 분기에 판매 부진을 겪은 회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새로운 아이폰16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판매량은 현 회계 분기에 기록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연말 쇼핑 시즌이 있는 분기에 매출이 7% 증가한 1,28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의 인도 진출 확대
애플은 인도에 네 번째 아이폰 조립 공장을 출범할 준비를 하고 있다. 타타 일렉트로닉스(Tata Electronics)가 설립한 이 새로운 공장은 타밀나두주 호수르에 위치해 있으며 11월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타타가 인도에 세우는 두 번째 아이폰 조립 공장이 될 것이다.
아이폰16 프로의 새로운 색상
곧 출시될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에는 기존 4가지 색상 옵션 외에 '데저트 티타늄(Desert Titanium)'이라는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새로운 '데저트 티타늄' 색상은 "기존의 보라색과 비슷한 짙은 골드 색상"으로 묘사되며 "절제되고 깊이 있는" 색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맥북 생산 지연
유명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Ming-Chi Kuo)에 따르면, 애플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폴더블 맥북의 대량 생산을 연기했다고 한다. 디스플레이와 메커니즘 관련 기술적 문제로 인해 조립 및 대량 생산 일정이 2026년 상반기에서 2027년 말이나 2028년으로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