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생산 속도 높인다... 드론 영상에 포착된 기가텍사스의 스테인리스강 괴물들

전기차 거인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가 사이버트럭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촬영한 드론 영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유튜버 조 테그트메이어(Joe Tegtmeyer)가 8월 23일 아침 촬영한 텍사스 기가팩토리 드론 영상에는 공장 외부에 줄지어 서있는 수많은 스테인리스강 차량들이 배송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테그트메이어는 또한 공장 주차장에 나란히 주차된 최소 50대의 사이버트럭 사진을 공유하며 "사이버트럭 군단이 활성화됐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이버트럭 수석 엔지니어 웨스 모릴(Wes Morrill)도 이 이미지를 공유했다.

테슬라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The @cybertruck Armada has activated ???? pic.twitter.com/XC3xu50AtY

— Joe Tegtmeyer ?? ?????? (@JoeTegtmeyer) August 24, 2024

왜 중요한가: 테슬라는 2023년 11월 사이버트럭 배송을 시작했으며, 현재 2025년부터 연간 25만 대 생산을 목표로 생산을 늘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는 이전에 사이버트럭 배송 확대의 가장 큰 장애물은 수요가 아닌 생산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켈리 블루북(Kelley Blue Book) 추정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미국에서 8,755대의 사이버트럭을 판매했으며, 1분기에는 2,803대를 판매했다.

머스크는 6월 초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사이버트럭의 주간 생산량이 1,300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까지 이를 더욱 늘려 2,50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달 사이버트럭 생산이 연말까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