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9월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23일 미국 증시에서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리스크 감소를 언급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S&P 500,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대형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금융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신뢰도를 보여줬다. 3대 지수 모두 주간 기준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 지표로는 베이커휴즈가 이번 주 미국 원유 시추 장비 수가 483개로 변동 없음을 보고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향후 금리 결정이 데이터에 기반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곧 금리 조정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