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반 기업 서스테이너블 메탈 클라우드(Sustainable Metal Cloud)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CNBC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엔비디아(NVIDIA Corp., NASDAQ:NVDA) 프로세서가 탑재된 서버를 폴리알파올레핀 오일에 담근 하이퍼큐브(HyperCubes)를 사용한다. 이 방식은 전통적인 공기 냉각 방식보다 더 효율적이다.
서스테이너블 메탈 클라우드(SMC)의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CEO인 팀 로젠필드(Tim Rosenfield)는 자사 플랫폼이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프로세서에 필요한 고밀도 GPU 호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다른 액체 기반 솔루션에 비해 설치 비용도 28% 저렴하다.
로젠필드는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침수식이든 직접 칩 냉각이든 어떤 종류의 액체 냉각 방식도 준비되어 있지 않다"며 "시장은 이를 활용할 최선의 방법을 모색 중이며,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컨테이너식 솔루션이 기존 데이터센터의 미사용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장소에 신속하게 배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SMC는 태국과 인도 등의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SMC는 엔비디아 및 딜로이트(Deloitte)와 제휴를 맺고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GPU 클러스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 외 지역 확장을 위해 4억 달러의 주식과 5억 5000만 달러의 부채를 조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