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반도체 ETF 엇갈린 움직임... 이유는?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이끄는 엔비디아(Nvidi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요일 시장 개장 전 엔비디아 관련 ETF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본고 작성 시점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는 1.14% 상승한 반면,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Shares는 0.85% 하락했다.

VanEck Semiconductor ETF는 0.40% 상승했고, ETF Opportunities Trust T-Rex 2X Long NVIDIA Daily Target ETF도 1.09% 올랐다.

한편 GraniteShares 2x Short NVDA Daily ETF는 1.20% 하락한 반면, GraniteShares 2x Long NVDA Daily ETF는 0.98%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조셉 무어(Joseph Moore)는 블랙웰(Blackwell) 출하 지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무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목표가 $144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큰 폭의 시가총액 변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옵션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이 전망은 엔비디아 주가가 양방향으로 9% 움직일 수 있어 약 2,980억 달러의 시가총액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