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Inc., NASDAQ:TSLA)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가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차(EV)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관세는 테슬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차량 식별 코드에 따르면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 3 세단과 모델 Y 크로스오버가 캐나다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 캐나다의 중국산 EV 수입품에 대한 100% 관세 부과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유사한 조치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다. 이 관세는 트뤼도 총리가 언급한 "중국이 동일한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광범위한 시장 영향과 테슬라 관련 동향 요약:
1. 무역 긴장과 관세: 이번 관세는 글로벌 EV 시장에 큰 부담을 주는 무역 긴장의 일환이다. 테슬라를 비롯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로 인해 비용 증가와 잠재적인 공급망 차질에 직면할 수 있다.
2. EV 수요 정체: EV 업계는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KraneShares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인덱스 ETF(KARS)는 2021년 11월 최고점 대비 약 70%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경쟁력 유지를 위해 차량 가격을 대폭 인하해야 했고, 이는 수익성에 추가 압박을 가하고 있다.
3. 사이버트럭 우려: 테슬라는 또한 기대를 모았던 사이버트럭과 관련된 부정적 여론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터커 칼슨(Tucker Carlson)이 사이버트럭이 진흙에 빠진 영상 리뷰를 공개한 후, 테슬라 엔지니어 웨스 모릴(Wes Morrill)은 오프로드 상황에서 운전자를 돕기 위한 '고착 감지' 기능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차량을 시험한 벌목업자들은 사이버트럭의 주행성능에 감탄했지만, 이를 작업용 트럭보다는 '장난감'으로 여겼다. 이는 포드 CEO 짐 팔리(Jim Farley)의 과거 비판과 맥을 같이한다.
TSLA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1.62% 하락한 209.7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