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위성인터넷 야심 드러내... 뉴질랜드서 `프로젝트 카이퍼` 용지 확보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NASDAQ:AMZN)이 7월 뉴질랜드에서 500평방미터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 이는 '프로젝트 카이퍼'를 위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웰링턴의 해외투자청은 아마존이 뉴질랜드 고객들을 위해 해당 부지에 통신 장비를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전 세계 소외 지역에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위성 광대역 통신망을 개발하는 아마존의 구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광대역 인터넷 커버리지를 제공하기 위해 위성 군집을 발사하려는 여러 기업들의 광범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스타링크와 유사하게 저궤도에 3,000개 이상의 위성 군집을 통해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