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 블루메나워 "DEA의 마리화나 규제 완화 지연 유감"...해리스 차기 대통령 기대

오리건주 민주당 의원이자 의회 대마초 코커스 공동의장인 얼 블루메나워(Earl Blumenauer) 의원이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마리화나 규제 완화 연기 결정에 실망감을 표명했다.

블루메나워 의원은 화요일 "백악관의 명확한 우선순위 사안에 대해 DEA가 발을 끌고 있는 것을 보니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마리화나 규제 완화 여부는 2024년 대선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블루메나워 의원은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선거 전에 규제 완화가 마무리되길 바랐지만, 바이든 대통령 임기 내에 실현될 것이라 믿을 만한 이유는 여전히 있다"면서 "우리의 공동 노력 덕분에 곧 대통령이 될 해리스가 대마초 정책을 합리화하고 실패한 마약과의 전쟁을 끝낼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