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F-35 전투기 납품 재개... 美 정부, 기술 업그레이드 지연으로 대금 일부 지급 보류
Vandana Singh2024-08-30 22:46:25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Corporation, NYSE:LMT)이 수개월간 중단됐던 F-35 전투기의 미군 납품을 재개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오랫동안 지연된 기술 업그레이드인 '기술 리프레시 3(Technology Refresh 3, TR-3)'이 완전히 구현될 때까지 전투기 1대당 최종 500만 달러의 지급을 보류하기로 했다.
TR-3 업그레이드 지연으로 인해 미국 정부가 각 전투기에 대한 대금 일부를 지급 보류하기로 한 것이다.
TR-3 업그레이드에는 향상된 디스플레이, 증가된 컴퓨터 메모리, 개선된 처리 능력 등 전투기의 전투 능력에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선 사항이 포함돼 있다.
납품이 재개됐지만, 지급 보류된 자금은 록히드마틴의 이익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매출의 27%를 F-35 프로그램에서 창출하는 록히드마틴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필요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는 데 몇 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록히드마틴은 올해 미군에 약 100대의 F-35 전투기를 인도할 계획이며, 2025년에는 150대 이상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