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업계 `한겨울`... 철광석·원료탄 시장 먹구름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철강 생산의 핵심 원료인 철광석과 원료탄 시장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지난달 세계 최대 철강기업인 중국 바오우(Baowu) 스틸 그룹의 회장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주택시장 침체를 겪으면서 철강 산업이 '혹독한 겨울'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은 철강 수요의 주요 원천이자 더 많은 철강을 소비하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다.에너지·금속·광업 분야 컨설팅 및 분석 기업인 시울프 리서치(Seawolf Research)의 매튜 워더(Matthew Warder) CEO는 "전 세계 철강 부문에 찬물을 끼얹은 중국에서는 철강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계절적으로 2014년 이후 보지 못한 수준으로, 당시는 철강 업계에 명백히 끔찍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중국은 이러한 재고 수준을 낮추기 위해 철강 수출을 늘렸고, 이는 세계 철강 업계의 불만을 샀다. 동시에 중국 철강 생산업체들은 계속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재고를 보충하고 있어 철광석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