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판매부진과 재고증가로 랭글러·그랜드 체로키 생산 중단

지프가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 모델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프가 지난주 이들 베스트셀링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생산이 중단된 공장은 디트로이트의 조립공장 2곳과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공장이다.지프의 모기업인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성명을 통해 언급된 시설에서 "생산 조정"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생산 중단 기간은 불분명한 상태다.이번 생산 축소는 스텔란티스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재고를 보유한 가운데 판매 감소와 딜러들의 불만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스텔란티스는 "미국 시장에서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딜러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스텔란티스의 재고 문제가 경쟁사들에 비해 높은 가격과 적은 프로모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 시장에서 차량 재고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판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