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3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 엔비디아·구글 급락에 공포·탐욕지수 `공포` 구간 진입
Avi Kapoor2024-09-09 17:13:25
CNN 머니 공포·탐욕 지수는 금요일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하락해 '공포' 구간으로 진입했다.
미국 주식 시장은 금요일 하락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2023년 3월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매도했다. 아마존닷컴 주가는 3.7% 하락했고, 알파벳 주가는 4.1% 급락했다. 엔비디아 주식도 금요일 4.1% 하락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 미국 경제는 8월에 14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는 7월의 수정치 89,000개 증가보다는 많지만 시장 예상치 160,000개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7월 4.3%에서 8월 4.2%로 하락했다. 전체 근로자의 평균 시급은 8월에 0.4% 상승해 35.21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7월의 0.2% 상승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S&P 500의 대부분 섹터는 금요일 하락세로 마감했으며, 통신 서비스, 정보기술, 임의소비재 섹터가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부동산 주식은 전체 시장 흐름과 달리 약간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 지수는 더 높은 공포 수준이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더 높은 탐욕 수준은 반대 효과를 낸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지수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0은 극도의 공포를, 100은 극도의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