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과 최근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열풍에도 불구하고 기술 업계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2022년에 시작된 경기 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 설명: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 같은 AI 중심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AI에 주력하지 않는 많은 기술 기업들이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랙록(BlackRock)의 기술 투자 책임자인 토니 김은 "AI를 제외한 기술 분야를 보면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IT 컨설팅, 제조업 및 자동차 산업용 전자 장비 생산과 같은 전통적인 기술 분야들은 수요 부진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과도한 확장 및 재고 확보의 후유증 등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다.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이자 현 아사나(Asana) CEO인 더스틴 모스코비츠는 최근 이 상황을 "팬데믹 초기에 나타났던 과도한 채용과 지출의 해소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최근 재무 보고서를 보면 대다수의 대형 기술 기업들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많은 중소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중심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는 초여름 이후 식어, 빅테크 주식에서 금융 서비스와 산업 분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장기간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