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기술주 매수` 반대…선거정책 불확실성 속 `방어주` 추천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투자자들에게 기술 섹터 노출 확대를 피하라고 경고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월요일 보도를 통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지속되는 시장 변동성과 선거 관련 정책 불확실성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며 이같이 조언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주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지 말라"며 "정보기술 섹터가 너무 많이 하락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비중축소 의견"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은 월요일 투자자들에게 시장 불안정기에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방어주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그들은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퀄리티, 안정성, 수익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은행의 자체 '체제 지표'가 하락세 영역에 진입해 2027년 말까지 변동성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대형 기술주의 가격 변동으로 더 저렴해 보일 수 있지만, 은행은 여전히 정보기술 섹터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섹터의 기업가치 대 매출 비율이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고평가 상태임을 지적했다. 또한 S&P 500 지수 상한 규정 변경으로 기술주 펀드에 대한 수동적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로 투자자들이 수익 기회를 찾으면서 유틸리티와 부동산 배당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은 현재 부동산 배당이 더 지속 가능할 가능성이 높으며, 고품질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