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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구글, EU 최고법원 패소... 수십억 달러 벌금 불가피

    Shanthi Rexaline 2024-09-10 18:35:10
    애플·구글, EU 최고법원 패소... 수십억 달러 벌금 불가피
    애플(NASDAQ:AAPL) 주가가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의 신제품을 공개한 지 하루 만이다.

    애플, 세금 탈루로 벌금: 장 전 주가 하락은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가 최종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이 있다. 재판소는 2016년 유럽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지지하며, 아일랜드가 애플로부터 최대 130억 유로(144억 달러)의 세금을 추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애플이 20년 동안 아일랜드로부터 '불법적인' 세금 혜택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EU 법원은 "아일랜드가 애플에 불법적인 지원을 제공했으며, 아일랜드는 이를 회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1991년과 2007년 아일랜드가 애플 그룹 계열사 2곳에 내린 세금 판결을 지칭한다. 이 두 회사는 아일랜드에 설립됐지만 해당 국가의 세법상 거주자는 아니었다.

    EU 최고법원은 애플이 납부한 0.005%에 불과한 법인세율이 불법 보조금에 해당한다고 판결하며, 2020년 하급심인 일반법원의 이전 판결을 뒤집었다.

    구글 벌금 확정: 별도의 판결에서 EU 최고법원은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에 부과된 24억 유로(26.5억 달러)의 벌금을 확정했다. 이는 구글이 자사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우대하며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판결은 2017년 유럽 집행위원회가 부과한 벌금에 대해 구글이 제기한 항소에 대한 것이다. 당시 집행위는 구글이 여러 국가의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남용해 경쟁사보다 자사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우대했다고 주장했다.

    일반법원이 이 결정을 실질적으로 지지하고 벌금을 유지하자 구글과 알파벳은 유럽사법재판소에 항소를 제기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1.38% 하락한 217.86달러, 알파벳 A주는 0.46% 하락한 148.02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