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이 인프라 솔루션 부문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지만 반도체 솔루션 부문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의 공급업체인 브로드컴은 이번 실적을 통해 매출 성장과 함께 인수한 VMware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중심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보여줬다.
2024 회계연도 3분기 주요 실적
8월 4일 종료된 분기에 브로드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3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팩트셋과 LSEG의 예상치 129억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 11월 인수한 VMware의 기여분을 제외하면 매출 성장률은 4%에 그쳤다. 반도체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 성장한 7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팩트셋 예상치 74억2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VMware 인수 효과로 인프라 솔루션 부문 매출은 200% 급증해 팩트셋 예상치 55억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