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 Ltd.)(나스닥: ROIV)가 화요일 폴모반트(Pulmovant)를 설립해 바이어(Bayer AG)(OTC: BAYRY)로부터 모슬리시구앗(mosliciguat)의 전 세계 독점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인수했다.
바이어는 약 140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았으며, 향후 개발, 규제, 상업화 단계별로 최대 2억 8000만 달러의 마일스톤 대금과 단계별 고단위 한 자릿수 퍼센트의 매출 기반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했다.
모슬리시구앗은 건조 분말 흡입기를 통해 폐에 표적 전달되는 1일 1회 흡입용 sGC 활성제다.
폴모반트는 유럽호흡기학회 학술대회에서 개념 증명 1b상 ATMOS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ATMOS 1b상 임상시험은 18세에서 80세 사이의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모슬리시구앗의 효능,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했다. 이 연구에는 총 38명의 환자가 모슬리시구앗을 투여받았다.
계획서 기준 환자군(20명)에서 모슬리시구앗 1.0mg, 2.0mg, 4.0mg 용량은 각각 기저치 대비 폐혈관저항(PVR)의 평균 최대 감소율이 25.9%, 38.1%, 36.3%였다. 회사는 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데이터가 "지금까지 폐고혈압 임상시험에서 본 가장 높은 감소율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모슬리시구앗이 다른 흡입용 폐고혈압 치료제와 달리 하루에 한 번만 흡입하면 되는 반면, 다른 치료제는 하루 중 여러 번 흡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트 글라인 로이반트 CEO는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 특히 PVR 결과에 감명받았다"며 "sGC 활성제로서의 차별화된 메커니즘이 중증 질환과 높은 이환율 및 사망률을 보이는 대규모 환자군이지만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PH-ILD 환자들에게 최대의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흡입 일산화질소(NO)에 반응성 및 비반응성 참가자를 모두 포함한 약력학 분석군(37명)에서도 PVR에 대해 유사한 효과가 관찰됐다는 것이다.
폴모반트는 3군 폐고혈압의 하위그룹인 PH-ILD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2상 PHocus 연구에서 모슬리시구앗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에는 약 120명의 환자가 등록될 예정이며 곧 시작될 것이다.
주가 동향: 화요일 최근 거래에서 ROIV 주가는 1.88% 하락한 12.27달러를 기록했다.